제235회 춘천시의회(임시회)
춘천시의회사무국
2013년 1월 30일(수) 오전 10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35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안)
3.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1. 제235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제의)
2.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안(박찬흥 의원외 11인)
(10시06분 개의)
○의장 김영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35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개의를 선포합니다.
먼저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의사담당,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담당 최원흥 의사담당 최원흥입니다. 제235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에 따라 춘천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201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등의 안건심의를 위해서 지난 1월 21일 춘천시장으로부터 임시회 소집요구가 있었으며, 이에 따른 회기 및 의사일정은 1월 22일 의회운영위원회의 협의를 거친 후 같은 날 집회공고를 하였습니다. 다음, 안건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회기의 안건으로 접수되어 회부된 의안은 총 10건으로써 먼저 의원발의 안건으로 윤채옥 의원 외 12명의 의원으로부터 춘천시 식생활교육지원 조례안이, 박찬흥 의원 11명의 의원께서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문 안이 발의되었으며, 또한 춘천시장으로부터 춘천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과 2013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01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서가 각각 제출되었습니다. 기타 금번 임시회의 자세한 일정 및 세부안건 내역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영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제235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제의)
(10시09분)
○의장 김영일 의사일정 제1항, 제235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지난 1월 22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사전 협의된 내용과 같이 회기는 오늘부터 2월 6일까지 8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안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2.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안(박찬흥 의원외 11인)
(10시10분)
○의장 김영일 의사일정 제2항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먼저 의안을 대표발의하신 의원으로부터 제안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찬흥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찬흥 의원 신북읍, 사북면, 북산면, 서면 지역구 박찬흥 의원입니다. 먼저 본 건의문 안건 발의를 도와주시고 발언 기회를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시 집행부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부터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 운행 촉구 건의안”에 대하여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었으나 서울 시ㆍ종착역이 상봉역으로 되어 있어, 경춘선 이용승객들이 서울의 도심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종착역을 청량리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경춘선 복선전철의 시ㆍ종착역이 상봉역으로 몇 차례 환승을 해야만 목적지까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환승 편리를 위하여 청량리까지 연장 운행 건의와 수도권 인구 분산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경춘선 개통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정비 건의와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복선전철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연장대책을 수립하여 이용 승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 건의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본 건의문(안)을 대표발의한 제가 건의서 내용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 운행 촉구 건의(안), 강원 영서 및 경기 동북부 지역의 날로 늘어나는 인구 증가와 강원도에서 출발하여 경기도를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2010년 12월에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로 인하여 수도권 진입이 수월하여진 것은 사실이나, 당초 경춘선 시·종착역이 청량리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종착역이 상봉역으로 되어 있어, 전철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2번, 많게는 3번을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번번이 겪고 있습니다. 또한,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은 이때나 저때나 청량리까지 운행 연장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운행 연장을 건의하였으나 새해가 되어도 묵묵부답이라 어디에다 하소연을 하여야 하는지 참 답답하던 차에 국민의 작은 소리도 들어주고, 고충도 해결하여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상기 사항을 건의하는 바입니다. 청량리까지 운행 연장하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신다면 하루 빨리 해결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경춘선을 이용하는 대부분 승객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 영서 지역 및 경기 동북부에 살고 있고, 또한, 문화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결한다면 수도권 진입이 쉬워져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경춘선을 끼고 있는 시·군은 춘천시를 비롯하여 가평군, 남양주시 등 3개 시군으로 어느 시·군보다 산자수려한 지역이 많아 앞으로 청량리까지 연장 운행을 한다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근 중앙선의 경우에도 시·종착역을 용산역까지 운행함으로써 양평군의 인구는 전철이 생기기 전 8만 8천명에서 1만 6천명이 증가한 10만 4천명으로 시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춘선도 이와 같이 시·종착역을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할 경우 춘천시와 인근 시·군 인구 증가율이 많아지고 수도권이 인구분산 등이 자연적으로 이어 질 것이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춘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주민을 대표하여 경춘선 복선전철이 청량리역까지 하루 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오며 다음과 같이 건의 드립니다. 1. 경춘선 복선전철이 시ㆍ종착역을 상봉역으로 하고 있어 서울 도심목적지까지 2~3차례 환승해야 하는 많은 불편이 있으므로 최소한 청량리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여 광역 교통 불편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정부정책의 일환인 수도권인구 분산 및 지역 균형적 발전 이라는 경춘선 개통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경춘선 복선전철의 조속한 연장대책을 수립하여 서울 및 강원 영서 지역 이용 승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해 주실 것을 촉구 건의합니다. 2013년 1월 30일 춘천시의회 의원 일동 본 건의문 발송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토해양부(철도운영과), 한국철도공사(광역수송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본 건의안을 제안된 안대로 채택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 및 답변시간이 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님 안 계시면 질의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질의종결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토론순서입니다. 토로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토론종결을 선포합니다. 의결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안에 대하여 원안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영일 다음은 춘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 2에 따라 10분 자유발언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자유발언은 박찬흥 의원님, 유호순 의원님, 박근배 의원님 세분께서 신청하셨습니다. 그럼 먼저 박찬흥 의원님 나오셔서 10분 자유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o 10분 자유발언(박찬흥 의원, 유호순 의원, 박근배 의원)
(10시15분)
○박찬흥 의원 신북읍, 서면, 사북면, 북산면 지역구 박찬흥 의원입니다. 10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기업이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받아 대형 토마토 유리온실을 짓고 토마토농사까지 짓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우리 농민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농업, 농촌지역과 관련된 3가지 사안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춘천시 농업예산 증액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춘천시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도농복합도시인 원주시 그리고 춘천시와 인접한 홍천군의 지난 5년간 농업예산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각 시군의 경우 임업과 산촌예산과 농업 농촌예산중 건설과, 총무과 등의 예산은 제외한 순수 농정분야 예산만을 집계하였고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시간관계상 지난 2011, 2012년 최종예산과 2013년 당초예산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원주시의 경우 임업과 농정과, 농업유통과, 축산과, 농촌자원과, 농업기술과의 2011년 422억1,500만 원, 2012년 최종예산이 491억8,200만 원, 2013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6435억6,400만 원의 7.03%인 452억5,400만 원이 농업예산으로 편성되었습니다. 홍천군의 경우 농정축산과, 농촌사회과, 기술보급과의 2011년 최종예산이 350억5,300만 원, 2012년 433억2,100만 원 2013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3354억9,200만 원의 11.69%인 392억2천만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춘천시의 농업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산림과를 제외하고 농정과, 유통원예과, 축산과, 기술지원과의 예산이 2011년 248억9,400만 원, 2012년 300억4,500만 원이었고, 2013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6060억9천만 원의 3.90%인 236억6,500만 원이 예산편성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7대 의회 때 이광준 시장님께서 농업예산을 8%로 올리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본 의원이 2008년부터 산림과 예산을 제외한 농업기술센터예산을 분석해본 결과 일반회계대비 2008년 4.32%, 2009년 4.98%, 2010년 5.21%, 2011년 4.78%, 2012년 5.19%, 2013년 당초예산은 3.9%로 지난 5년간 단 한번도 시장님께서 약속하신 8%의 농업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각 시군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타 시군과 춘천시 예산을 단순비교해서는 안 되겠지만 2013년 당초예산만 비교해 보면 원주시의 경우 일반회계가 춘천시보다 6.1% 많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예산에 있어서는 춘천시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91.3%가 많습니다. 또한 홍천군의 경우도 춘천시 예산의 55%에 불과하지만 농업예산은 춘천시보다 65.7%가 많습니다. 타 시군과 비교분석해본 결과 춘천시의 농업예산이 타 시군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춘천시도 타 시군정도의 농업예산을 확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두 번째로 춘천시 공무원 정원 중 농업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농업분야 정원을 살펴본 결과 농업직은 2007년 31명에서 2012년 27명으로 4명이 줄었습니다. 축산직은 15명에서 14명으로 1명 감소하였고, 수산직은 5명 그대로 유지되고, 수의직은 구제역 때문인지 1명에서 2명으로 증가되었습니다. 지도직은 2007년 34명에서 2012년 29명으로 5명이 줄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번 235회 임시회에 지도직 1명을 더 줄여 28명으로 조정하겠다는 춘천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되었습니다. 원주시의 경우 춘천시와 직제편제의 차이가 있겠지만 총 정원 1,386명중 순수농업분야 정원이 80명이고 춘천시는 정원 1,390명중 순수농업분야 정원이 77명으로 원주시가 춘천시보다 3명이 더 많습니다. 또한 정원 80명중 지도직은 30명, 과수와 조직배양, 원예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농업연구사도 3명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주에는 농민들이 논밭에서 일을 하다 장화를 신고 편안하게 드나들며 농업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가 흥업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 춘천시도 농업작물에 대한 연구와 농민들에게 농업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농업연구사와 농촌지도직 정원의 확대조정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시청사 신축과 별도로 춘천시도 농민들이 편안하게 드나들며 농업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상담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신축을 건의합니다. 세 번째로 북산면 추곡리 일원이 생산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북산면국도변을 지나거나 북산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식사와 잠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식당이나 간이휴게소의 허가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저 또한 북산면을 방문하려면 간단하게 점심식사 할 곳이 없어서 아침에 가거나 점심을 먹고 방문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 지역을 식당과 간이휴게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계획관리지역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북산면 추곡・오항리 지역이 더욱 활성화 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습니다, 분명 농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모두가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미래의 동력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예산편성과 정원조정, 공무집행 등의 과정에서 춘천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시겠지만 다시 한 번 농업예산의 확충, 농업직 정원의 증원과 농업기술센터신축, 추곡리 일원 계획관리지역으로의 전환을 당부 드립니다. 본 의원은 농촌지역과 농업에 대한 투자가 미래 춘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호순 의원님 나오셔서 10분 자유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호순 의원 안녕하십니까? 효자 1·2·3동, 석사동 지역구 유호순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발언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이 자리를 빌려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점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며, 소통·대통·형통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기를 염원하며 10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추운 날, 밤낮으로 제설작업을 하며 고생하시는 건설국 소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지난해 정책 대안으로 제시한 일들을 올해 실행에 옮기신 각 부서의 담당자분께도 감사와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날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으며 많은 분들의 소중한 사항과 관심을 받는 그리고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긍정도 되고 부정도 될 수 있다는 것과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헌정 사상 이후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는 벅찬 감동도 가져보았습니다. 국내·외적으로 기쁜 일과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나는 가운데에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변화한다는 기대와 긍정적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여성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로운 세상! 행복한 세상! 을 모두 꿈꾸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춘천! 맛있는 춘천! 즐거운 춘천으로 정리되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전환되어 행복한 춘천시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가 즐겨쓰는 말 중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이 있습니다. ‘귀 기울여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라고 했습니다. 경청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경청은 기술과 지식의 문제가 아니고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이 자주 쓰시는 말씀 중에 시민들과의 소통, 의원들간 또는 시 집행부와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조하셨습니다. 요즘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시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2013 춘천 전국 복싱대회 및 제10회 복싱 토너먼트대회에서 춘천시장과 춘천시의장의 오프닝게임에 복싱경기를 한다고 보도되고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처음 의도는 순수하게 아마추어 복싱대회 유치를 기념하고 그간의 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을 풀고 스포츠를 통한 화해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님과 의장님은 시민들의 소리에 경청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스포츠이니까 한번 해봐.. 볼만한데.. 누가 이길까?” 등을 기대하는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나가면 우려의 소리들을 많이 하시면서 이제는 별걸 다해서 편을 가르자는 것이냐고 말씀을 하십니다. 스포츠 경기를 통해 물론 춘천시가 홍보도 될 수 있겠지만 승·패가 나눠지게 되며, 더 많은 갈등을 초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는 각종 현안사업의 해법을 놓고 마찰을 빚기도 했으며, 서로 얼굴을 붉히는 장면과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해 왔던 그간의 모습들을 시민들께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계심을 아셔야 될 것 같습니다. 권투연습을 하는 두 분의 모습이 그다지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두 분에게 묻겠습니다. 싸움은 링 위에서 끝내고,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자는 취지라면 권투시합 말고 얼마든지 좋은 대안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얏나무 밑에선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좋은 의도가 왜곡되어 전국적으로 춘천시가 또다시 희화화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모금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읍·면·동별로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금은 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로 보내지고 다시 시·군별로 더 많은 기금이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 시 자율모금 참여 원칙을 하고 있지만 해마다 통·리장님들의 수고와 노고를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별로 배당된 모금액에 따라 자율모금 원칙에서 벗어나 모금배당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임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난해 춘천시 희망 2012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집중모금 실적은, 목표액의 70%인데 반해, 2013년도 실적은 38%에 그치고 있습니다. 해마다 모금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방법을 바꿔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연중 모금을 통한 자발적 참여 방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모금액이 구체적으로 쓰여지는 용도를 시보 등을 통해 공개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행정안전부 예규 제 445호 지방공무원 균형인사 운영 지침에 보면 지방자치 단체의 장은 제3차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에 따른 연도별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목표 비율을 차질 없이 달성하여야 함,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1명 이상의 여성공무원인 과장이나 국장 또는 여성공무원이 부단체장을 임용하도록 적극 노력함 등이 나와 있습니다. 답변 자료에 의하면 춘천시의 경우 춘천시의 경우 2011년말 기준 균형인사 운영지침에서 정한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율을 초과 채용한 것으로 나와 있으며, 5급 상당이상, 6급 상당이상, 6급 관리직의 여성 공무원 임용실적이 전국과 강원도 비율을 훨씬 상회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껴봅니다. 시장님의 많은 일 들 중에 특별히 인사정책을 잘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시에도 여성국장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새해에는 여성공무원들에게 상징성을 줄 수 있도록 조건을 갖춘 여성공무원이 있다면 여성국장에 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실 것을 제안 드리면서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미소 짓고 대화하고 인사하는 미·인·대·칭을 생활화하여 친절하고 활기찬 춘천시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장 김영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근배 의원님 나오셔서 10분 자유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근배 의원 안녕하십니까? 퇴계동 지역구 박근배 의원입니다. 두 분 10분 자유발언 잘 들었습니다. 올해 굉장히 춥습니다. 세계가 환경재앙이라고 하고 지구온난화현상이 일어나고 저 남아메리카는 가뭄이 극심했고 소련은 영하 50도가 넘는 그래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기상이변이 있습니다. 춘천시도 역시 매울 올 겨울에 추웠습니다. 영하 15도∼21도까지 내려가는 추위가 있어서 호반이 다 얼어붙었습니다. 정말 거기에 나가면 장관인데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춘천도 겨울축제 하나 만들자가 결론이지만 지금부터 해 보겠습니다. 강원도는 겨울축제에 푹 빠져있습니다. 지난번에 정선자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우리 의원님들이 태백산 눈축제, 정선 송어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태백산 눈꽃축제는 설화선발대회와 설원의 눈꽃결혼식,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가 있는 특색 있는 대회였었고, 더군다나 국제알몸마라톤체육대회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최문순 지사님과 동호인들이 같이 뛰는 모습을 봤습니다. 또 평창 송어축제는 진부면 전체가 다 함께 자원봉사원이 돼서 자율방범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가 주축이 돼서 스키장을 찾던 모든 분들이 평창 송어축제와 함께 해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던 예도 있습니다. 춘천시를 중심으로 해서 인제 빙어축제는 얼음판에서 하는 민속놀이축제를 그대로 하는 겁니다. 거기에 보면 썰매타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인간볼링대회 이런 것까지 같이 해서 정말 한 가족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대회가 인제 빙어축제였습니다. 또 홍천 꽁꽁얼음축제는 금빛 송어가 송송, 은빛 즐거움이 송송 손 시려워, 발이 시려워 꽁꽁축제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것도 송어를 잡거나 아니면 체험을 통해서 하는 경기 또 사진을 찍으면서 같이 하는 경기였었는데 홍천군을 널리 지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었고 지난번에 제가 방문했을 때는 작년보다 29%가 늘어나는 관광객 유치를 했던 지역입니다. 가평 자라섬 겨울축제는 남이섬 관광객이 가평 자라섬 인근에 있는 그곳에 가서 역시 낚시도 하고 옛날에 추억이 남긴 스케이트도 타고 사진도 찍고 그러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그곳에 가면 얼음이 깨질까봐 사람을 제한적으로 입장시켰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 의원님들, 시청 공무원들도 잘 아시지만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해 144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올해는 시작한지 불과 며칠 만에 100만 명이 갔습니다. 화천군이 다 함께하는 그래서 연일 세계 4대 축제 중에 하나가 들어가 있는 것이 화천 산천어축제였습니다. 화천주민이 함께 했습니다. 거기에 선등거리는 1만7천개의 선등거리가 5킬로 달해있는데 정말 저녁이면 장관이었습니다. 그것을 관광자원화 해서 화천군민이 함께 잘사는 지역경기활성화를 해놓고 있습니다. 춘천지역은 상당히 여러 군데가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사북면 오월리 빙어, 의암낚시터 고탄지역에 빙어, 또 동네가 조금씩 하는 축제가 있었는데 거기 보면 지난번에 시보에 나왔던 것 ‘썰매도 타고 물고기를 잡아요’ 겨울축제 1회를 시작했습니다. 제1회 강촌물개말 작은 겨울축제가 있었고 이것은 강촌지역에 편의점, 식당, 레저업소의 이용객들이 20% 할인을 해줄 수 있는 지역 또 지역의 상경기가 활성화 돼 있었고 또 시보에 나와 있는 걸 보면 “공지천 꽁꽁 얼음썰매가 재미 있어요”라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춘천시가 수질환경개선사업을 하면서 공지천이 다 얼어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시청 관계공무원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군다나 시청직원으로 구성된 옛날썰매자원봉사단과 교동독수리자율방범대가 썰매를 마련하고 인근 시립도서관 직원들과 자원봉사들이 만든 옛날썰매 80개를 가지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춘천시는 천혜자원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옆에 보면 삼악산이 있고 그 앞에 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 호수가 눈밭에 다 얼어서 정말 정관이었습니다. 지금도 나가봐도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 아니, 그 먼저 7·80년대 빙상대회가 있었던 춘천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 춘천지역에 겨울축제가 하나 있을 만도 합니다. 우리는 지리적 조건을 다 갖췄습니다. 청소년쉼터 그러니까 문화방송 올라가는 앞부분부터 근화동 미소지움 아파트까지 상당히 큰 거리에 얼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곳이 나가보면 빙어낚시도 하고 썰매도 탑니다. 이런 조건을 다 갖고 있고 더군다나 더 좋은 것은 인제군 같은 경우는 빙어축제 할 때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춘천시는 시내 중심가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접근성이 좋은 것은 전철이 와 있습니다. 인근에 약사풍물시장도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상경기 활성화가 다 좋은데 다른 지역은 다 한다고 하지만 우리시는 많은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겨울축제가 없는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21명의 의원들이 다 공감하는 부분이 우리 춘천시도 겨울축제 하나 있을 만도 하다, 어느 기관이 됐든 어느 단체가 됐든 겨울축제 하나가 이루어지기를 꼭 소망해 봅니다. 조금 전에 존경하는 유호순 의원님께서 의장님하고 시장님 복싱경기대회를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복싱경기는 글자 그대로 격투기입니다. 체급별경기입니다. 우리 의정님은 고려시대에 서기 948년 귀주대첩의 신화 강감찬 장군 그분이 키는 작지만 맹장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이광준 시장님은 지역이 나은 인재이십니다. 고시를 패스하고 영사를 지내시고 시장님으로 재임을 하시고 영국 신사입니다. 그 두 분께서 용맹스럽고 신사이신 분들이 사각의 링에서 한 대 치면 아픈데 한 대 치면 인간이 감정의 동물인데 누구 지든 이기든 뒷말이 엄청나게 많을 텐데 지금도 나가보면 술 한 잔 걸치고 아니면 동네에서 커피 한잔 먹으면 얘기 나오는 게 그 얘기인데 그걸 결코 해야만 할까? 의구심이 갑니다. 우리 20명 의원님들한테 제가 다 물어봤습니다. “의장님, 시장님 복싱경기 하는 거 좋아요, 싫어요” 했더니 100% 다 싫다고 합니다. 의장님, 시장님! 복싱경기 하지 마십시오. 얻는 것보다 읽은 게 더 많습니다. 이것으로 종지부를 찍고 결국 하시려면 지난번에 했던 마라톤대회에서 우리 의장님이 지셨습니다. 시장님이 이겼습니다. 3.1마라톤대회에 재도전해서 의장님이 한번 이겨보십시오. 그것은 허락합니다. 하지만 복싱경기는 용납을 안 하겠습니다. 만약에 한다고 하면 저는 그날 의장님을 데리고 멀리 여행 갔다 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의원님들이 이야기 하니까 또 의회에서 의장님은 혼자의 몸이 아니고 시의회 대표 의장님이십니다. 꼭 명심하셔서 이번 경기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일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10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0시49분)
○의장 김영일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각 위원회별로 회부된 안건심사를 위하여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6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금번 임시회는 금년도 시정의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와 다수의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활기차고 내실 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의원 여러분께서는 많은 업무연찬으로 원만한 회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본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2차 본회의는 2월 6일 오전 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1분 산회)